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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 “올해 가장 많이 사용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깃허브가 2022년 이 플랫폼에서 사용한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통계 데이터를 정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2022년 가장 많이 사용된 프로그램이 언어는 자바스크립트이며 가장 성장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HCL(HashiCorp Configuration Language), 사용률이 감소한 프로그래밍 언어는 PHP다.

프로그래밍 언어 TOP10은 1위 자바스크립트, 2위 파이썬, 3위 자바, 4위 타입스크립트, 5위 C#, 6위 C++, 7위 PHP, 8위 쉘 스크립트, 9위 C언어, 10위 루비다. 2014∼2022년에 걸쳐 부동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자바스크립트 외에 2017년부터 급격하게 순위를 높이고 있는 타입스크립트, 반대로 순위가 떨어지고 있는 건 루비와 PHP다.

HCL은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사용된 프로그래밍 언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툴인 테라폼(Terraform)과 IaC 프랙티스 인기가 높아지고 배치 자동화가 진행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Go와 쉘 스크립트 사용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러스트(Rust) 사용률도 크게 증가했지만 이는 보안과 신뢰도가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한다. 파이썬 사용률이 상승하는 이유는 데이터 사이언스나 기계학습 분야에서의 유용성 때문이라고 한다. 그 밖에 성장률로 4위를 차지한 루아(Lua)는 게임 개발에 있어 유용성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2년 전년 대비 사용률이 가장 증가한 프로그래밍 언어 TOP10을 보면 1위 HCL(성장률 56.1%), 2위 Rust(50.5%), 3위 TypeScript(37.8%), 4위 Lua(34.2%), 5위 Go(28.3%), 6위 쉘 스크립트(27.7%), 7위 Makefile(23.7%), 8위 C언어(23.5%), 9위 Kotlin(22.9%), 10위 Python(22.5%) 순이다.

프로그래밍 언어가 이용되는 영역에서 가장 주류인 건 애플리케이션 개발이다. 또 Go처럼 비교적 빠른 언어가 스크립팅과 클라우드 기반 작업에 사용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또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개발에 코틀린(Kotlin)을 이용하거나 오픈소스 SDK인 플루터(Flutter) 개발에 다트(Dart)를 이용하는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더 간단하게 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는 개발자도 늘고 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큰 트렌드이며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이 윈도11 상에서 동작하게 되면서 기세는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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