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폭스바겐이 만든 달리는 사무실 의자

폭스바겐이 17년에 걸쳐 개발한 사무실용 의자는 자동차와 거의 같은 기능을 갖추고 하이테크 의자다. 이 의자는 폭스바겐 유틸리티 차량을 사무실에서 이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개념에서 디자인한 것이라고 한다. 앉아 있을 때에는 리모컨으로 풀고 달릴 때에는 안전벨트를 조이고 바퀴 5개로 최고 속도 20km/h로 달릴 수 있다.

팔걸이는 헤드라이트와 테일 램프처럼 빛나 사무실 소등 후 잔업에서도 문제가 없다. 등받이 뒤에는 수납 공간이 있고 내장 히터로 난방을 꺼도 엉덩이만은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견인용 히치, 터치 패널과 하이파이 스피커로 음악 재생도 할 수 있으며 USB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충전도 할 수 있다.

12km 거리를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식당이나 화장실, 회의실에도 이동은 무제한. 윙커 기능에 크랙션도 울리고 후방 카메라와 360도 센서로 사내 교통 사고를 막거나 접근해오는 상사로부터 도주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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