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1초 만에 접는다…100% 재활용 소재 e바이크

오스비 지오(OSSBY GEO)는 페달을 위쪽으로 들어 올리면 전후륜이 달라붙어 줄어들어 1초 만에 콤팩트하게 접을 수 있는 소형 e바이크다. 1초면 충분하며 11kg 경량이어서 운반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4시간 충전하면 50km 이상 거리를 달릴 수 있으며 250W 모터로 5단계 페달 어시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5km/h다.

오스비는 유럽에선 처음으로 재활용 섬유와 식물성 수지를 채택한 스페인 제조사다. 스페인 국내에 있는 3개 기업과 협력해 풍력 발전 날개 등 하이테크 소재를 재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페트병이나 폐플라스틱 재료는 자주 접하지만 풍력 발전 같은 대규모 장치라도 언젠가는 불필요해지게 된다.

그 밖에 카본파이버 재질 포크는 가볍고 튼튼하다. 디스크 브레이크로 제동성도 확실하고 움직임과 정지를 검지하는 내장 LED 라이트, 스마트폰과 무선 접속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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