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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파이버 재질로 만든 獨 카고 자전거

매니악&세인(Maniac&Sane)은 독일에서 태어난 카고 자전거. 핸들에서 앞바퀴까지 사이에 넓은 짐받이를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며 카본 파이버 재질이어서 12,8kg으로 가볍다. 이 제품은 인력을 이용하는 벨트 드라이브를 갖춘 매니악, 후륜 허브 모터를 탑재한 전동 어시스트 모델인 세인 2종류로 나뉜다.

매니악은 프레임만 따지면 4kg이지만 내하중은 200kg에 이른다. 탄소섬유 재질 덕이다. 전장 2,410mm에 달하지만 가벼움과 로드레이서 같은 핸들딩을 더해 로드스타라고 불린다. 전장 2,620mm인 세인은 모터를 탑재한 모델이기 때문에 무게는 22.8kg이지만 모터 덕에 파워풀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들 제품은 핸들 아래에 앞바퀴가 없다. 하지만 프레임 안을 지나는 와이어로 앞바퀴가 좌우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 화물칸에는 훅을 거는 링 등을 장비하고 있으며 크랭크나 디스크 브레이크 등 시마노 세트, 14단 기어 내장 허브, 게이츠 드라이브 벨트 등을 곁들였다. 세인은 네오드라이브(Neodrives) 모터 Z20을 통해 최고 속도 25km/h로 달릴 수 있는 어시스트를 제공한다.

매니악은 9,995유로, 세인은 1만 1,995유로이며 각각 200대 한정 판매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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