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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딥페이크 발견 가능할까?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에 대한 현실적 얼굴 사진을 순식간에 생성하거나 사람과 구분이 붙지 않을 정도로 고정밀 문장을 만드는 등 AI 딥러닝은 지금까지 없는 기술을 인간에게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을 악용한 가짜 사진 등이 등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딥페이크를 감지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가 디텍트 페이크(Detect Fakes)다.

이 프로젝트는 딥페이크를 깨뜨리는 것에 대해 인간과 AI 사이에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딥페이크를 만드는 AI가 있다면 딥페이크를 깨는 AI도 존재한다. 하지만 딥페이크를 깨는 AI는 정밀도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고 생성된 딥페이크 종류에 따라선 오히려 인간 눈으로 본 게 정확하게 구분될 수도 있다.

디텍트 페이크는 인간이 얼마나 딥페이크를 구분할 수 있는지 웹사이트를 시작해 조사를 시작하고 있다.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연구를 위한 모든 데이터는 연구 목적으로 수집된다는 주의사항과 절차가 표시된다. 이어 딥페이크인지 아닌지 구별을 하면 된다. 이 가운데 딥페이크로 여겨지는 건 슬라이더를 오른쪽으로 움직여 100%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하고 답을 확인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딥페이크를 구분해나가면 된다.

가짜와 진짜 수는 반반이라고 한다. 이 사이트에 참여하면 데이터 세분화에 공헌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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