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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액터로 배양육 만드는 기술 스타트업

마이크로미트(Micro Meat)는 동물에서 추출한 경미한 줄기세포를 바탕으로 한 바이오리액터(bioreactor. 생물반응기)로 세포를 키워 고기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기존과 달리 모양을 유지한 채 큰 고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동물 세포에 아미노산 등 영양소를 줘서 증식시키는 배양육 기술을 이전부터 존재했다. 하지만 이들은 250ml 넘는 부근에서 세포가 손상되어 엉망이 되어 버리는 문제가 있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생물의학자인 앤 소피(Anne Sophie)와 우주 시스템 엔지니어인 빈센트 프리블(Vincent Pribble)은 증식한 세포를 연결해 더 유지력을 높이는 기술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세포가 서로 붙는 걸 기다렸고 분당 수g에서 수kg까지 다양한 속도로 세포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은 실제로 고기를 판매하는 건 아니고 기술만 제공한다고 한다. 비용은 2달러로 2∼5kg 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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