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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리프2, 헬스케어 기업용 주력으로 제공 시작

매직리프(Magic Leap)가 1월 12일(현지시간) 2022년 일반 판매 예정인 차기 제품인 매직리프2(Magic Leap 2)조기 액세스 프로그램을 헬스케어 기업 대상으로 제공을 시작했다.

조기 액세스 프로그램 참여 기업 중 하나인 AR 기술로 의사에게 임상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것. 또 의료용 소프트웨어나 대응하는 플랫폼 제조 개발을 다루는 브레인랩(Brainlab)은 이미 매직리프1에 대응하고 있지만 매직리프2의 MR뷰어(MixedReality Viewer)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수술 계획 등을 환자나 다른 의사와 함께 작성, 리뷰 가능하게 하고 있다.

당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획기적인 영상 체험을 어필했던 매직리프지만 첫 제품인 매직리프1이 전혀 흔들리지 않고 2020년에는 대규모 구조 조정도 예정하고 있다. 이는 3억 5,000억 만 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해 피할 수 있었지만 빠듯한 상황이 전해지고 있었다.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 매직리프2는 2021년 4월 시점 매직리프1 절반 크기로 중량을 20% 경량화하고 건강 관리 분야에 대해 주력하겠다는 것도 이때 밝혀졌다. 일반 사용자용을 포기한 건 아니겠지만 주축을 엔터프라이즈, 그 중에서도 헬스케어를 향하는 건 AR 분야에서 생존을 도모하는 데 필요한 판단이었을지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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