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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4 “아이패드로 앱 개발·등록까지”

애플이 아이패드에서 직접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을 만들고 앱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는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4(Swift Playgrounds 4)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6월 개최된 세계개발자회의 WWDC 2021에서 예고된 바 있으며 얼마 전 아이패드OS 15.2 릴리스에 이어 내놓게 됐다.

스위프트 그라운드는 개발자와 학생이 애플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위프트를 학습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지금까지 맥과 아이패드용으로 제공되고 있어 애플은 코딩 지식은 일절 필요 없으며 앞으로 코딩을 배우기 시작하는 학생에게 제격이며 스위프트를 이용해 퍼즐을 풀면서 코딩에 대한 기본을 배울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최신 업데이트에 대해선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4에선 아이패드상에서 직접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을 구축할 수 있어 앱스토어 커넥트에 직접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앱을 간단하게 만들어 세계에 공개하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아이패드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더라도 실제로 앱을 만들거나 세계에 공개하려면 맥을 살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아이패드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극적으로 장애물이 사라졌다고 할 수 있다.

또 공식 릴리스에 따르면 앱을 빌드하면서 바로 라이브 프리뷰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화면 모드로 앱을 실행해 테스트할 수 있다. 스위프트 패키지를 기반으로 한 오픈 프로젝트 형식은 아이패드용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나 맥상에서 엑스코드에서 열어 편집할 수 있어 아이패드와 맥에서의 앱 개발을 더 유연하게 해줄 것이라고 한다. 아이패드에서 작업은 할 수 있지만 맥을 보유하고 있다면 2개 환경을 오갈 수 있어 생산성을 더 올릴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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