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제품 구독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365(Microsoft 365)를 미국에서 연간 8만원대에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오피스를 사용하고 싶지만 해적판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해적판 사용자에게 공식 마이크로소프트365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보고에 따르면 해적판 오피스를 사용하는 한 사용자부터 받은 스크린샷을 보면 해적판은 오피스2019으로 최대 50% 할인 기간 한정으로 정식 마이크로소프트365 구독을 할인해준다고 적혀 있다. 연결 링크처는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페이지로 해적판 소프트웨어가 당신의 PC를 보안 위협에 노출시킨다(Pirated software exposes your PC to security threats)는 설명과 함께 50% 할인이 표기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에선 마이크로소프트365 패밀리는 연간 99.99달러, 퍼스널은 연간 69.99달러로 제공 중이다. 할인을 적용하면 첫 해 가격은 각각 49.99달러, 34.99달러다.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해적판 사용자를 정식 버전 사용자로 바꾸는 할인을 제공하는 건 과거에는 거의 사례가 없다. 독특한 대처지만 해적판 사용자는 돈을 지불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해적판을 사용한다기보다 정규 요금을 지불할 여유가 없어 해적판을 쓴다는 점에서 50% 할인은 접근이 가능할 가격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