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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스마트워치 출하 대수 “전년대비 30% 늘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와 IDC가 2021년 1분기 스마트워치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과 시장 점유율 데이터를 발표했다.

가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또 IDC는 2021년 1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 세계적으로 1억 460만 대로 전년 동기 7,780만 대에서 34.4%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2020년 1분기 30%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애플워치는 출하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해 2021년 뿐기 점유율은 33.5%로 증가했다. 갤럭시워치를 선보이는 삼성전자는 점유율 자체는 거의 변화가 없지만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한편 샤오미는 스마트워치와 무선 이어폰 매출은 호조였지만 손목밴드형 미(Mi) 스마트밴드 출하 대수는 감소했다. 화웨이워치를 선보인 화웨이는 거래 규제 여파로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스마트워치와 손목밴드, 무선 이어폰 판매량은 중국에서 순조롭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워치 운영체제의 경우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 워치OS는 시장 3분의 1 이상 점유율을 획득하고 있지만 구글 웨어OS는 여기까지 성공을 달성하지는 못했다면서 이는 주요 스마트워치 브랜드가 핏비트OS나 타이젠, 가민OS 등 자체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설치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웨어OS가 배터리 최적화와 칩셋 지원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구글과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를 위한 플랫폼을 통합한다고 발표하면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앞으로 이 추세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카운터포인트, ID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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