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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문서 용량 차지…워크스페이스는 2022년 2월까지 연기

2021년 6월부터 지금까지 구글 드라이브 저장 용량을 차지하지 않았던 구글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등 취급이 바뀌며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구글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계정 사용자에 대해선 이런 제한에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다. 워크스페이스 사용자는 2022년 2월 1일까지 저장공간 용량 계산 적용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것. 일반 계정은 예정대로 6월 1일부터 집계 대상이 된다.

구글포토 무제한 업로드가 2021년 5월말 끝나고 6월부터는 고화질 압축 설정에서 구글드라이브 용량으로 계산되지만 이에 맞춰 구글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 등 취급도 바뀌게 된다.

지금까지 구글 문서 시스템 파일은 구글드라이브 용량으로 계산되지 않았지만 6월부터는 집계 대상이 되는 것. 하지만 이는 6월 이후 작성 혹은 편집한 파일에 한한 것으로 이미 생성된 파일은 편집해도 집계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된다.

이번 발표에선 구글워크스페이스 계정의 경우 2022년 2월까지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기업 등 구글워크스페이스 관리자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에서다. 2월 1일까지로 한 이유에 대해 구글 측은 2월까지 구글워크스페이스 계정 저장소 사용 방법과 할당 방법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 도구 제공 시기까지 연기한다는 것이다.

또 이번 적용 시기 변경은 문서 등 서류에 한정된 것이다. 사진의 경우 구글워크스페이스 계정도 변경 없이 6월 1일부터 새로운 정책이 적용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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