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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사용자 개인 정보 설정 강화한 틱톡

틱톡(TikTok)이 18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새로운 개인 정보 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개인 정보 보호 설정은 13∼15세 사용자 계정이 기본적으로 비공개 설정되고 주석 설정도 친구만 또는 아무도 댓글을 달 수 없게 할 수 있다. 새로운 개인 정보 설정은 지금까지 게시한 콘텐츠에 적용된다. 또 15세 이하 사용자가 게시한 동영상은 듀엣(Duet)과 스티치(Stitch) 같은 기능을 다운로드하거나 리믹스할 수 없다.

틱톡은 또 16∼17세 사용자 설정 항목도 변경했다. 이 세대 사용자는 듀엣과 스티치 기능은 사용할 수 있지만 자신이 올린 동영상은 다운로드할 수 없는 설정이 기본이다. 댓글도 기본적으로 친구만 설정된다.

이런 설정은 10대 사용자를 보호하고 개인 정보 보호 인식을 하게 만들 목적을 갖고 있다. 미국의 경우 틱톡 사용자 대부분은 10대, 더구나 18세 미만이다. 어쨌든 개인 정보 보호를 옹호하는 단체 등에서 자유롭게 댓글을 달 수 있는 상태에선 젊은층에 대한 코멘트나 집단 괴롭힘, 비방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이런 의식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10대에 해한 서비스 정책을 검토하도록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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