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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를 위한 리모트워크용 디스플레이

델(Dell)이 재택 근무를 의식한 동영상 회의용 모니터를 발표했다. 모니터 크기와 디스플레이에 따라 풀HD 24인치 모델과 QHD 27인치 모델, WQHD 34인치 모델 3종을 선보인 것.

동영상 회의용이라는 이유는 일단 모니터 위쪽에 팝업 형태 500만 화소 IR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5W 듀얼 스피커와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마이크도 곁들인 건 물론. 말하자면 모니터 1대만 있으면 화상회의에 필요한 아이템은 모두 갖추게 되는 셈이다. 독특한 것 가운데 하나는 모니터 왼쪽에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전용 버튼도 곁들였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TV 리모컨에 넷플릭스 버튼 등도 갖추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버튼의 경우 2020년부터 헤드폰 등이 하나둘씩 나오고 있지만 모니터에 탑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팀즈 버튼을 갖춘 만큼 마이크로소프트 얼굴 인증 기능인 윈도 헬로 외에 코타나 핸즈프리 명령에도 대응한다.

가격은 24인치 519.99달러, 27인치 719.99달러, 34인치 1,149.99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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