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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로 미니 삼각대 가능한 카메라 스트랩

콘다스트랩(Conda strap)은 프리디자인(Frii Designs)이 선보인 카메라 액세서리다. 이 회사는 렌즈를 3개까지 장착해 곧바로 렌즈를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렌즈 홀더인 트리렌즈(TriLens)를 내놓은 곳이기도 하다.

이 제품은 버튼 하나로 미니 삼각대로 활용할 수 잇는 카메라 스트랩이다. 카메라 양쪽에 있는 스트랩 고리에 착용하는 게 아니라 바닥에 위치한 삼각대 마운트에 장착한다. 스트랩 부분이 단단해 무거운 DSLR 카메라도 거뜬하다. 또 목에 건 상태에서도 일반 패브릭 스트랩 같은 유연성이 있기 때문에 촬영할 때 카메라를 살짝 들어 올려 두는 동작도 문제없다.

콘다스트랩은 원래 전체 높이가 수십cm로 제한되기 때문에 삼각대 등을 대체할 수 있게 설계한 건 아니다. 하지만 고릴라포드처럼 카메라를 특정 강도로 세우거나 나무, 의자 등받이 같은 곳에 고정시키는 카메라 액세서리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셀카봉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콘다스트랩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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