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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위성, 800대 이상 궤도로 쏘아 올렸다

스페이스X가 10월 18일(현지시간) 위성 인터넷 계획인 스타링크(Starlink)용 위성 60기를 추가 발사했다. 이에 따라 스타링크 위성은 모두 835기가 발사된 상태다.

플로리다에 위치한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가 이뤄졌고 1단 부스터 회수에도 성공했지만 페이로드를 보호하는 유선형 모듈 2개 회수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이유는 대서양에 있는 수거 선박 2척에 낙하산으로 낙하한 유선형 모듈 절반을 실제로 잡았지만 도중에 수거한 것 4개 중 1개가 손상됐기 때문이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회수 선박 승무원은 무사했지만 이상적인 결과는 아니었던 셈이다. 그럼에도 페어링 2개 중 한쪽을 회수한 건 팔콘9 로켓 재사용성에선 의미가 있는 건 분명하다.

이는 스페이스X가 빠른 속도로 발사할 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성과다. 스페이스X는 올해 주로 자사 스타링크 위성 발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6월 이후 이미 300기 가까운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고 11월 중에도 적어도 2회 더 발사 예정이다.

스타링크는 이미 스페이스X 직원과 엔지니어가 사내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 말까지 일반인 공개 베타를 시작할 준비를 진행 중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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