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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기사 중심” 스토리 기능 구현한 구글앱

구글이 10월 6일(현지시간) iOS와 안드로이드 앱 디스커버(Google Discover) 탭에 스토리를 구현했다. 스토리는 이미지를 위주로 한 비주얼을 중시한 카드형 기사.

카드에는 뉴스 출판사 로고와 회사명, 기사 제목이 표시되어 있어 누르면 기사를 읽을 수 있다. 전체 화면 동영상이나 사진, 음악 등 다른 내용을 링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에선 간단한 설명 외에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스토리는 구글 앱 디스커버 탭 상단 뿐 아니라 구글 검색 결과에도 표시된다. 구글 앱에 스토리를 게재하려면 스토리를 작성하고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 자신의 웹사이트에 공개한 스토리는 관련 구글 검색 결과와 디스커버에 자동으로 표시된다. 구글 검색과 디스커버는 기업이 만든 스토리 뿐 아니라 개인 크리에이터가 만든 스토리도 표시한다.

제작자 측은 스토리 수익 창출 뿐 아니라 호스팅과 공개 기간 등을 결정할 수 있고 조회수와 참여수 통계도 피드백으로 얻을 수 있다.

구글은 드래그앤드롭으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툴(Web Story editor for WordPress, MakeStories, NewsRoomAI) 등 스토리 작성 지원을 하기 때문에 개인 크리에이터도 몇 분 안에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스토리 만들기도 간단하다는 설명이다. 또 디스커버는 매월 8억 명 이상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디스커버 탭 상단에 표시되는 스토리는 몰입도가 뛰어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구글은 스토리 기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포브스 등 뉴스미디어와 협력해 스토리 기능을 구축했다고 밝히고 있다. 스토리 기능은 미국과 인도, 브라질에 이미 구현되어 있는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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