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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로 즐기는 ‘이더리움 기반 VR세계’

크립토복셀(Cryptovoxels)은 브라우저나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상 가상 세계다. 광활한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다양한 사용자가 만든 건축물을 즐길 수 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화면 아래쪽을 통해 채팅을 할 수도 있다. 채팅 로그는 화면 왼쪽에 표시된다.

또 오른쪽 하단에는 맵이 표시된다. 크립토복셀은 마인크래프트 같은 샌드박스형으로 실적이나 목표가 있는 건 아니며 뭘 하든 플레이어의 자유다. 월드 내에서 배회만 하겠다면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토지를 구입하면 자유롭게 건물을 지을 수 있다. 현재는 31개 지역과 섬 4곳이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마다 다른 소유자가 보유하고 있고 독특한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또 이벤트 무대와 라이브 하우스 등에선 사용자 이벤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그 밖에 유튜브 동영상을 삽입할 수도 있다.

이곳에선 앞서 밝혔듯 건물을 지으려면 부지를 구입해야 한다. 구획은 매주 수요일 새로운 부지를 판매하는 형태. 구입은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통해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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