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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로 화장지 쇼핑 경쟁하는 레이싱 게임

토일렛 페이퍼 호더(Toilet paper Hoarder)는 쇼핑카트를 조종해 슈퍼마켓 내 화장지를 쇼핑하는 레이싱 게임이다. 진열상품이 모두 매진된 가상 공간 슈퍼마켓에서 쇼핑카트를 몰고 다니며 화장지를 서로 빼앗는 게임인 것. 더구나 모션 컨트롤도 지원하고 마이크에 대고 소리를 내면 다른 사람을 위협(?)할 수도 있다.

해외에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화장지 부족 사태를 겪은 곳이 많다. 벨기에에 거주하는 게임 디자이너(Jelle Vermandere) 역시 이 같은 경험을 살린 게임을 개발한 것이다. 천장에서 랜덤으로 떨어지는 화장지를 카트에 싣고 계산대를 목표로 가야 하며 구매한 수로 겨루게 된다. 시간 내에 다른 카트와 획득 수를 겨루는 타임어택, 시간 제한 없이 득점을 겨루는 모드, 스테이지에 하나만 있는 화장지 롤을 쟁취해야 하는 골든 드롭 등 모드를 즐길 수 있다.

개발자는 이 게임의 메이킹 영상도 함께 공개하고 있다. 또 깃허브에 코드를 공개했으며 개조도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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