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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내놓은 시간 무제한 영상 미팅 서비스

메신저 룸스(Messenger Rooms)는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발표한 화상 채팅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페이스북이나 메신저에서 채팅을 위한 룸에 이용할 수 있다. 1개 방에서 50명까지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룸을 시작하는 호스트는 회원이 필요하지만 초대되는 쪽은 계정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다. 전용 앱을 설치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간편하게 화상 채팅을 즐길 수 있다.

또 얼굴과 배경을 장식하는 다양한 효과와 카메라 필터 등 영상 통화를 돕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대규모로 동영상 채팅을 하는 서비스는 회의 등 비즈니스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서비스는 개인 단위로 즐길 수 있다.

호스트는 게스트를 제한하거나 방을 잠그거나 이용 제한을 설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안면이 없는 사용자가 갑자기 들어오는 문제를 피할 수 있다. 또 룸에는 링크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호스트는 게스트를 지정해 퇴출시킬 수도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초기에는 일부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몇 주 안에 미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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