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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35% 줄어든 킥스타터, 정리해고 가능성

코로나19는 크라우드 펀딩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킥스타터(Kickstarter)는 해고를 염두에 두고 노동조합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한다.

킥스타터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5%나 감소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복구될 명확한 징후도 없다. 수수료 등 킥스타터의 수익도 줄어드는 건 물론 지난해 얻은 이익은 4월 시점 이미 사업에 재투자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CEO와 이사회를 포함한 임원 보수를 줄이는 등 여러 조치를 취했지만 서비스 연속성이 충분하지 못해 정리 해고 가능성을 포함해 조합과 협의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킥스타터 직원은 지난 2월 노동조합을 결성했는데 뜻밖에 이 문제가 첫 단체 교섭이 되게 됐다. 킥스타터는 크리에이터를 경제적 지원하겠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금 상태에서 몇 개월이나 몇 년까지 견디려면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 인하는 불가피하다고 한다. 킥스타터는 또 현재 줄어든 프로젝트를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홈 작업으로 끝낼 수 있는 작은 프로젝트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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