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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머니 “금융 상품 일괄 관리가 목표”

우버가 10월 28일(현지시간) 금융 서비스 부문인 우버 머니(Uber Money)를 선보였다. 이 같은 내용은 이 부문 책임자인 피터 헤이즐허스트(Peter Hazlehurst)가 블로그를 통해 밝힌 것. 전용 지갑 앱인 우버 월렛(Uber Wallet)을 선보이고 금융 서비스 상품 일괄 관리를 목표로 한다.

우버 월렛은 우버에 가입한 운전자 등의 수입과 지출을 일괄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우버 월렛을 이용하면 자신이 얼마나 수익을 얻었는지 기존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송금도 할 수 있다. 우버 월렛은 운전자 전용 앱에 포함되는 형태로 앞으로 몇 주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우버 월렛은 운전자용 앱 뿐 아니라 우버와 우버 이츠 등에도 배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도 이 앱을 통해 돈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우버 머니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 등 금융 사업도 다룬다. 직불카드는 지금까지 이용해온 비자 직불카드를 자신의 것으로 업데이트해 주로 운전자용으로 앱에 통합한다. 운전자는 직불카드를 이용해 기름을 넣으면 최대 6%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직불용 계좌에서 100달러까지 빌릴 수도 있다.

신용카드는 연회비가 무료로 우버 라이드와 우버 이츠 등 서비스를 이용할 때 카드로 지불하면 5% 캐시백, 우버 이외 서비스에선 3%를 캐시백한다. 앞으로 애플페이와 구글페이를 우버 월렛에 통합하는 등 사용 환경도 좋아지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버는 자사 서비스 앱 통합을 계획하고 있다. 자금 관리까지 여기에 일괄적으로 하게 된다면 더 편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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