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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 빨라진 엑시노스 990·5G 모뎀 발표

삼성전자가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990(Exynos 990)과 엑시노스 모뎀 5123(Exynos Modem 5123)을 발표했다.

엑시노스 990은 EUV 리소그래피 극자외선 노광을 이용한 7nm 제조공정으로 만든 프로세서다. 코어텍스-A76 2개와 코어텍스-A55 4개 등을 이용해 CPU 클러스터 3개(Tri-Cluster)를 구성하고 GPU는 말리-G77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전체 성능과 GPU 성능은 모두 20% 끌어올렸고 전력 효율은 20%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또 120Hz 디스플레이 구동과 1억 8,000만 화소 센서 카메라 6개, 동시는 3개까지 지원한다.

엑시노스 모뎀 5123은 밀리미터파와 서브 6GHz를 지원하는 5G와 4G, 3G, 2G를 지원하는 모뎀 칩이다. 5G에선 밀리미터파에서 7.35GHz, 서브 6GHz에서 5.1GHz에 달한다고 한다. 이 모뎀 역시 EUV 리소그래피를 이용한 7nm 제조공정으로 만든다.

아직까지 이들 칩을 채택할 단말기는 분명하지 않지만 내년 출시될 차기 갤럭시S 시리즈와 축소형 폴드 시리즈에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엑시노스 990과 엑시노스 모뎀 5123 양상은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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