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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테스트 시작한 구글 듀플렉스

구글 뉴질랜드가 10월 23일(현지시간) AI 예약 서비스인 구글 듀플렉스(Google Duplex) 테스트를 뉴질랜드에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구글 듀플렉스는 호텔이나 음식점 등 전화 예약을 AI가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테스트는 미국 내에서만 진행했지만 해외에서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 뉴질랜드 블로그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구글 듀플렉스를 이용해 기업이나 음식점 공휴일 영업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 테스트는 발표한 주부터 실시하기 시작했다.

2018년 발표 당시 이 서비스는 AI 대화가 진짜 인간과 비슷하다는 것으로 화제가 됐지만 2019년 5월 사실은 일부 통화를 인간 운영자가 대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대화 처리에 대해 대응할 수 없는 부분도 있어 지금도 전체 중 25%를 인간이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해외 테스트를 늘려가면 AI가 발전해 인간이 지원하는 부분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히 AI가 대행을 해주는 건 먼 일이 될 것으로 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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