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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장치간 음악 이어듣기 기능 발표해

구글이 구글 홈이나 미니, 네스트 허브 등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기기끼리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인 스트림 트랜스퍼(Stream Transfer)를 발표했다.

지금까지도 여러 스피커를 그룹화해서 집안에서 동시에 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스트림 트랜스퍼는 이와 달리 장치에서 재생하는 음악을 다른 장치로 인계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방에 있는 구글 홈 미니에서 듣던 음악을 “오케이 구글, 음악을 거실 스피커로 옮겨줘”라고 말하면 거실에서 이어받아 재생할 수 있는 식이다.

음악 뿐 아니라 네스트 허브에서 볼 수 있는 유튜브 동영상을 TV에 연결한 크롬캐스트로 옮겨주는 것도 가능하다. 음성 조작 뿐 아니라 스마트폰 구글 홈 앱을 이용해서도 다룰 수 있다.

스트림 트랜스퍼는 크롬캐스트와 구글 홈, 네스트 스마트 디스플레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타사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스피커에선 쓸 수 없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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